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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이야기

치주인대란...

손으로 치아를 흔들 때 치아는 당연히 흔들립니다.
뿌리가 하나인 치아는 여러개인 치아보다 잘 흔들리고,
또 뿌리가 짧은 치아도 잘 흔들립니다.
치아는 치조골속에 박혀있는 듯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뼈 속에서 떠 있습니다.

치아뿌리와 뼈 사이에는 치주인대라는 얇은 막이 존재합니다.
이 막의 두께는 0.15-0.38 mm 정도이며,
결국 치아는 이 살 위에 떠있는 셈입니다.

치주인대속에는 치조골을 만드는 치조골모세포와 백악질을 만드는
백악골모세포가 존재하며, 치주인대가 늘어날 때 자극을 받아
치조골과 백악질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치아가 옆으로 흔들리는 힘을 받게 되면,
치아뿌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그쪽에 위치한 치주인대는 강한 압력을 받아서 눌려터지게 됩니다.

이런 작용이 오래 지속되면, 치주인대는 죽게 되고,
결국 치조골이 만들어지려는 성향을 잃고 점차 흡수되어,
잇몸이 주저앉고 치아뿌리가 노출되며 결국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